2024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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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월 3일과 4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2024년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동 컨퍼런스는 2013년부터 기획재정부와 KDI가 공동으로 주최해 온 행사로, 글로벌경제와 국제 금융 시장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분석하고 종합적인 정책 대응을 논의하는 중요한 장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한국은행과 브레튼우즈 개혁위원회도 함께 참여하여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 관련 다양한 주제의 세션을 마련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개회사에서 현재 세계 경제가 지정학적 분열, 성장 잠재력의 하락, 기후변화 및 기술 전환, 글로벌 정책 전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세계 경제 성장의 회복과 위기 대응을 위해 성장 잠재력 회복, 글로벌 질서와 규범 강화, 국가 간 정책 공조라는 세 가지 복원 방안을 제안했다.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세계 경제가 국제금융과 무역의 분절,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가 세계 경제와 금융의 주요 리스크 요인과 정책당국의 역할을 조망하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컨퍼런스 첫째 날에는 한국은행 주도로 글로벌 충격에 대응한 경제정책, 글로벌 공급망 교란 상황에서의 무역 및 투자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어 둘째 날에는 기획재정부와 KDI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금융안정, 디지털 금융 및 AI와 금융 안정, 그리고 새로운 세계의 브레튼우즈 시스템에 대한 세션이 진행되었다.

• 글.  글로벌경제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