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희, 최경수, 김동석, 임경묵
1. 연구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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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 1981~2000년 기간 중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2) 향후 2003~2012년 기간 중 잠재성장률을 전망함을 목적으로 함. |
- 아울러 향후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을 좌우할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핵심적 정책방향을 제시
2. 과거 잠재성장률의 추이: 198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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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GDP의 개념: 잠재GDP는 한 경제가 주어진 기술여건 하에서 생산요소들을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활용함으로써 얻어지는 GDP의 수준으로 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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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은 1980년대에는 7.8% 수준이었으나 1990년대 전반기 6.6%, 1990년대 후반기 6.0% 수준으로 꾸준히 하락하여 온 것으로 나타남. |
- 노동, 인적자본, 물적자본 등 요소투입의 잠재성장률 기여율은 1980년대 78%, 1990년대 84% 내외로서 과거 한국경제의 성장이 요소투입형 성장이었음을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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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에서 1990년대 전반기까지의 잠재성장률 하락은 총요소생산성 및 취업자수 증가율의 둔화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1990년대 후반기 잠재성장률의 하락은 물적자본 증가율의 하락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나타남. |
- 취업자수의 잠재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는 1980년대에 1.7%p 수준을 보이다가
1990년대 전반기에는 1.3%p, 후반기에는 1.0%p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하락
- 취업자일인당 인적자본의 잠재성장률 기여도는 0.8~0.9%p 수준을 유지
- 물적자본의 기여도는 1980년대에 3.6%p 수준이었으나 1990년대 전반기에
4.0%p로 상승하였으며, 1990년대 후반기에는 외환위기 이후 투자위축을 반영하여
2.4%p로 크게 하락
- 총요소생산성의 기여도는 1980년대에 1.7%p 수준에서 1990년대 전반기에 0.4%p로 크게 하락하였으나, 1990년대 후반기에는 1.7%p로 상승하여 물적자본 축적 둔화에 의한 성장둔화를 완충
<표 1> 1981~2000년 기간 중 잠재성장률 및 요인별 기여도1)
(단위: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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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1990 |
1991~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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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5 |
86-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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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5 |
9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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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GDP 성장률 |
8.3 |
7.5 |
9.1 |
6.0 |
7.2 |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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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GDP 성장률 |
7.8 |
7.7 |
7.9 |
6.3 |
6.6 |
6.0 |
|
취업자수 |
1.7 |
1.7 |
1.7 |
1.2 |
1.3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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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본2) |
0.8 |
0.8 |
0.8 |
0.9 |
0.9 |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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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자본 |
3.6 |
3.4 |
3.8 |
3.2 |
4.0 |
2.4 |
|
총요소생산성 |
1.7 |
1.8 |
1.6 |
1.0 |
0.4 |
1.7 |
2) 인적자본 지수는『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보고서』의 취업자 자료를 토대로 추정.
* 1990년대 전반기 물적자본 증가율 상승 및 총요소생산성 증가율 하락은 외환위기 이전 과잉투자를 뒷받침하며, 1990년대 후반 물적자본 증가율 하락 및 총요소생산성 증가율 상승 현상은 위기 이후 과거의 요소투입형 성장패턴에 변화가 발생하고 있음을 시사.
3. 향후 잠재성장률 전망 결과: 2003~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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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주로 총요소생산성의 증가 속도에 의해 좌우될 것이며, 총요소생산성의 증가 속도는 구조개혁을 통한 제도의 질 개선 및 대외개방 확대의 지속적 추진 여부에 달려 있음. |
- 48개국 62개 금융위기 사례분석 결과 위기 이전 고(저)성장국이
위기 이후에도 반드시 고(저)성장을 지속하는 것이 아니며, 이러한 성장률 변화는
총요소생산성의 향상속도에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분석됨.
- 최근 학계의 연구를 종합하면 총요소생산성의 향상속도는 제도의 질 및 대외개방 등으로 대표되는 사회적 하부구조의 개선여하에 의해 주로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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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의질 개선 및 대외개방 확대를 위한 구조개혁의 지속적 추진시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은 2003~2007년 기간 중 5.4% 내외를 보이고, 2008~2012년 기간에는 5.1%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 |
- 구조개혁의 지속적 추진에 따라 2003~2007년 기간 중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이 1990년대 후반기에 비해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는 것은
물적자본, 취업자수 등 요소투입 증가율의 둔화에 기인
- 2008~2012년 기간 중 잠재성장률의 추가적 하락은 인구증가율
하락 및 고령화에 따른 취업자수 증가율의 하락에 주로 기인
- 취업자 일인당 잠재GDP 성장률은 향후 10년간 4.6% 내외로
1990년대 후반기(4.7%)와 비슷한 수준 유지 전망
* 또한 성장의 질적 측면에서 향후 한국경제는 과거의 요소투입형 성장에서 탈피하여 생산성 주도의 성장패턴을 나타낼 것임.
<표 2> 2003~2012년 잠재성장률 전망
(단위: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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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간 |
잠재성장률 |
기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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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수 |
인적자본 |
물적자본 |
총요소생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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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1995 |
6.8 |
1.3 |
0.6 |
4.0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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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2000 |
5.7 |
1.0 |
0.6 |
2.4 |
1.6 |
구조개혁을 통한 제도의질 개선 및 대외개방도 확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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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007 |
5.4 |
0.8 |
|
2.0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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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12 |
5.1 |
0.5 |
0.6 |
2.0 |
2.0 |
|
2003-2012 |
5.2 |
0.6 |
0.6 |
2.0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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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의질 및 대외개방도 현재 수준 유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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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007 |
4.8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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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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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12 |
4.5 |
0.5 |
0.6 |
1.9 |
1.5 |
2003-2012 |
4.6 |
0.6 |
0.6 |
1.9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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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도의 질 개선 및 대외개방 확대를 위한 구조개혁의 지속적 추진에 실패할 경우 향후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은 5%를 하회할 가능성 |
- 향후 10년간 연평균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이 1990년대 후반기와 비슷한 1.5% 수준을 보일 경우 잠재성장률은 2003~2007년 기간 중 4.8% 내외를 보이고, 2008~2012년 기간 중에는 4.5% 내외로 더욱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4.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핵심적 정책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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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총요소생산성의 증가속도에 의해 크게 좌우될 것이며,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서는 경제정책 및 제도도 총요소생산성 향상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할 필요 |
- 향후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제 전반에서 생산적 행위에 대한 유인이 강화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핵심적 요인은 제도의 질 개선 및 대외개방도의 확대 여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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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법질서의 유지를 통한 계약사회 구축 및 재산권 보호, 부정부패 척결, 시장감독자로서의 관료의 능력 배양 등을 핵심적인 정책과제로 추진할 필요 |
- 불법행위가 처벌되지 않고 부정부패가 만연하거나 유·무형의 재산권이 보호받지 못하는 사회에서 경제주체는 생산적 행위에 대한 사회적 기여분만큼 보상받을 수 없고, 이에 따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유인을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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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최근 세계화에 따라 급진전되고 있는 무역 및 투자자유화 추세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국내시장을 보다 경쟁적으로 구축하고 신기술의 유입을 유도할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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