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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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보건의료를 이해하려면 제한된 통계의 수치뿐 아니라 자료의 출처와 장기 추세, 현장 정보를 함께 살펴야 한다.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은 병원 건설과 현대화를 보건의료 체계 복구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2025년 ‘보건혁명의 원년’ 선포 이후 지방병원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2026년 헌법에서 무상치료제 관련 규정이 삭제되고 ‘보건보험기금’에 의한 의료보장제가 확대되는 등 기존 보건의료제도의 재편도 진행되고 있다. 중앙과 지방의 의료기관을 정보망으로 연결하고 의료기술과 전문인력을 지방으로 확산하려는 디지털 전환 역시 이러한 변화의 한 축이다. 다만 새 병원이 실제 의료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의료인력과 의약품, 장비, 재정 등 안정적인 운영 기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향후 남북 보건의료 협력도 단발성 물자 지원을 넘어 이러한 제도와 운영 역량을 함께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
- 영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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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standing North Korea’s healthcare system requires looking beyond headline figures to how conditions evolve and what field evidence can reveal. Since Kim Jong Un assumed power, hospital construction and modernization have been central to rebuilding the system, with the push extending to local hospitals after 2025 was designated the inaugural year of the public health revolution. Institutional reform has moved alongside this expansion: the 2026 constitutional revision removed provisions on free medical care, while the “Health Insurance Fund” has been broadened as part of a wider restructuring of healthcare provision. Digitalization is also intended to link central and local institutions and spread medical expertise more widely. Whether these reforms endure, however, will depend on staffing, medicines, equipment, and sustainable financing. Future inter-Korean cooperation will therefore need to move beyond material assistance toward strengthening institutional and operational capacity.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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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대담
숫자와 현장으로 읽는 북한 보건의료 - 관계가 멈춰도, 사람을 지키는 일 - | 신영전
동향과 분석
김정은 정권의 병원 건설을 통해 본 북한 보건의료 발전 전략 | 엄주현
변화의 기로에 선 북한 보건의료: 북한 보건혁명의 전개와 전망 | 한준희
지방발전정책과 북한 보건의료체계의 재편: 지방병원 건설과 운영체계의 변화를 중심으로 | 최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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