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가계부채의 구조적 취약성
김지섭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위원
요약 및 시사점
- □ 우리나라의 고령층은 구조적 요인에 의해 주요국 대비 부채 상환여력이 취약한 반면, 부채규모는 상대적으로 과중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우리나라의 60세 이상 고령층은 안정적인 소득원인 연금소득 비중이 낮은 가운데 금융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높아 단기적인 부채 상환여력이 충분하지 못할 가능성
- 반면, 최근의 거시금융여건이 고령층을 포함한 전 연령층의 부채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부채상환은 50대 이후에야 시작됨에 따라 고령층의 부채 감축이 지연되고 있음.
-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거시금융여건이 변할 경우 소득 안정성 및 자산 유동성이 취약한 고령층의 부채 상환부담이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 □ 따라서 분할상환 방식의 대출구조를 신속히 정착시켜 부채 부담이 고령가구까지 이연될 가능성을 축소하는 한편, 부동산 유동화 방안을 확충하여 고령가구의 자산 유동성을 제고할 필요
- 가계부채 상환구조를 거치식⋅일시상환에서 비거치식⋅분할상환 방식으로 전환하여 안정적인 소득이 유지되는 은퇴 이전 시점까지 부채 원리금의 상당 부분을 상환하는 구조를 정착시킬 필요
- 소득이 상대적으로 작은 젊은 층에 대해서는 가계대출을 장기화함으로써 매월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부담을 낮추고, 현재의 소득은 높지만 향후 소득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장년층에 대해서는 DTI 산정 시 은퇴 이후 소득 및 금융자산에 대한 평가를 반영할 필요
- 이와 함께 주택연금⋅역모기지 제도 등을 적극 확대하여 부동산 자산의 유동성을 높임으로써 고령가구의 가계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상환을 유도
* 세부내용 첨부파일 참조
담당자: 김지섭 KDI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위원(044-550-4212, jiseob.kim@kd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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