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학교경제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KDI-한국경제학회 공동세미나 - KDI 한국개발연구원 - 소통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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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청소년 학교경제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KDI-한국경제학회 공동세미나

KDI 경제정보센터2006.09.28

*제 목 :

「청소년 학교경제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KDI-한국경제학회 공동세미나

*일 시 :

2006년 9월 27일(수) 13:30 ~ 17:00

*장 소 :

은행회관 국제세미나실

*주 최 :

KDI 경제정보센터·한국경제학회

*내 용 :
KDI(원장 현정택)는 9월 27일 은행회관 국제세미나실에서 한국경제학회와 공동으로「청소년 학교경제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제하의 세미나를 개최함.
  • 이번 세미나는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 마련과 학교경제교육의 새로운 좌표를 모색해 봄으로써 학교경제교육을 활성화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음.
주요 발표 내용은“수학능력시험에서의 경제 과목 선택에 대한 연구”,“청소년 학교경제교육 실태에 관한 한·미·일 비교”,“경제교육의 비전과 전략”으로서 우리 경제교육의 문제를 짚어보고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집중 토론할 예정임.
  • 청소년들의 경제교육은 현실적으로 학교 수업에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음. 전국 29개 고등학교 1,549명을 대상으로 경제과목에 대한 학습동기, 수업현황, 가정환경 그리고 교사들의 수업진행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특목고와 일반고, 대도시 지역과 중소도시 이하 지역의 고등학교 학생들 간에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그러나 전체적으로 학생들이 경제과목을 수학능력시험에서 선택하는 주된 요소로는 내적 학습동기에 해당하는 경제에 대한 흥미가 두드러져 향후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본 전략은 수요자 중심의 학생들 흥미를 제고하는 교수학습이나 자료개발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음.
  • 청소년 학교경제교육의 위상이 위축되는 우려할 만한 상황에 있어 중1~고1까지의 국민공통과정 중 경제분야 수업시간은 총 사회과 수업시간의 6.1%에 불과하며, 일반계 고등학교 졸업자 4명 가운데 1명만이 경제 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실정임.
  • 학교경제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 및 전문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교육과정 개편, 교과서 및 보충교재 개발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함.
KDI는 앞으로도 경제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학교경제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지식과 경제마인드를 함양함으로써 경제환경의 변화에 적절히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임.
*프로그램

13:30~14:00

등 록

14:00~14:15

개회식
개회사 : 현정택 KDI 원장
환영사 : 정운찬(한국경제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14:15~15:15

주제발표
사 회 : 박명호(한국경제학회 경제교육위원회 위원장,
       한국외국어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발 표Ⅰ: 수학능력시험에서 경제 과목 선택에 대한 연구
     이성표(KDI 경제정보센터 전문위원)
발 표Ⅱ: 청소년 학교경제교육 실태에 관한 한·미·일 비교
     전홍택(KDI 경제정보센터 소장)
발 표Ⅲ: 경제교육의 비전과 전략
     김진영(강원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

15:15~15:30

휴 식

15:30~17:00

종합토론
토론자 : 양원택 교육인적자원부 편수관
     전택수 한국경제교육학회 회장,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 소장
     정석민 경복고등학교 교사
     최성환 대한생명 경제연구소 상무
     최윤재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발표Ⅰ. 수학능력 시험에서 경제과목 선택 대한 연구
이성표 KDI 경제정보센터 전문위원

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제지식은 경제수업을 얼마나 어떻게 받았는가 및 수학능력 시험에서 경제과목을 선택하는지와 밀접한 관련을 가질 것임.

학교별로 보았을 때 교사의 경제과목 담당 경력을 제외하고는 경제수업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서 특목고가 일반고나 실업고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있음.
  • 가정환경이나 개인의 능력에 관한 결과를 제외하더라도 경제과목에 대한 흥미나 향후 수학능력시험에서 경제를 선택하고자 하는 비율, 그리고 특히 경제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더하기에 필요한 학습자료의 활용에 있어서도 특목고의 경우가 더 높은 결과를 보이고 있음.
지역별로 보았을 때 경제에 대한 흥미와 가정환경 관련 항목에 있어서 대도시 고등학교의 경제수업이 높은 값을 보이고 있으나 향후 수학능력시험에서 경제를 선택하겠다는 의향과 학습자료의 활용 빈도 및 심화과정 경제에 있어서의 교사 경력은 중소도시의 경우가 더 높은 값을 보이고 있음.
  • 가정환경이나 개인의 능력을 제외한다면 대도시의 경우가 경제에 대한 흥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을 뿐 또 따른 동기 요소인 수능선택이나 공급 측면의 경제수업 요소들, 즉 학습자료의 활용과 교사의 경력에 있어서 중소도시가 더 높은 값을 보이고 있음.
전반적으로는 경제과목에 대한 흥미와 수학능력시험에서 경제과목 선택 여부를 수요요소라 하고 특별활동과 학습자료 활용을 공급요소라고 할 때, 조사 결과는 학생들의 학습동기의 정도 등 수요욕구에 비해 경제수업을 통해 공급되는 요소들은 비례 관계에 있지 못하고 있다고 보여짐.

수학능력시험에서 경제를 선택하겠다는 응답과 이 응답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문항간의 관계를 추정한 결과, 특목고 재학 여부, 경제과목에 대한 흥미 여부, 대학진학의 필요성, 학습자료 활용, 가족 중 경제학 전공자 유무 여부, 경제관련 특별활동 등이 수학능력시험에서 경제를 선택하도록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변수들로 나타났음.
  • 특히 자발적 동기 즉 경제과목에 대한 흥미는 학생들의 수능선택에 결정적이라는 점임.


  • 본 연구 결과에서 시사하는 바는 상대적으로 경제과목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에 있는 학생에 있어서의 특정 변수의 조건 변화는 선택 확률이 낮은 상태에 있는 학생보다 그 영향력이 적다는 것임.


  • 역으로 말하면 경제과목을 수학능력에서 선택하고자 하는 경향이 낮은 학생들일수록 자발적 동기나, 교사들에 의한 특별활동과 같은 프로그램이 더 효과가 크다는 것임.
경제과목에 대한 흥미에 영향을 주는 것은 어떤 요소들인가를 추정한 결과, 중소도시 이하 지역과 특목고 재학 여부, 자료활용, 특활 등의 변수는 경제과목에 대한 흥미에 긍정적으로, 수동적인 입장에서 심화과정 경제를 선택하게 된 점은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음.
  • 특목고 여부, 수학 성적 여부 등 경제수업 이전의 사전적인 요인을 배제한다면, 학생들이 자발적 동기를 갖고 있다는 점이 경제과목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키는 데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수업에서 자료의 활용과 특활 프로그램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발표Ⅱ. 청소년 학교경제교육 실태에 관한 한·미·일 비교
전홍택 KDI 경제정보센터 소장/김진영 KDI 경제정보센터 전문위원
‘우려할 만한 수준인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경제교육의 현실 ’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은 국민공통 기본과정(초1~고1)과 선택중심과정(고2~3)으로 구분되는데 모든 사회과목에서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최하 수준
  • 중1~고1(국민공통과정)의 경제분야 수업시간은 31시간으로 총 수업시간의 0.7%, 사회과 총 수업시간의 6.1%에 불과
    → 지리 과목에 비해 1/4, 세계사 과목에 비해 1/3 수준


  • 고2~3 과정 중 경제과목 개설학교 비율은 42%로 한국지리 82%, 한국 근·현대사 84%, 사회문화 85%에 비해 절반 정도


  • 심화선택 과목의 경우, 고교 졸업자 4명 가운데 1명(25%)만이 ‘경제’ 과목을 배우고 졸업


  • 수능시험의 과목별 응시비율(2006년)이 사회문화(71%), 한국지리(66%), 한국 근·현대사(54%), 윤리(50%)에 비해 경제(27%)는 거의 꼴찌 수준


가르치기/배우기는 물론 수능점수 획득도 어려운 과목이라는 데에 더하여 경제 담당 교사의 공급 애로가 고교생들의‘경제’선택의 기회를 낮춤.
  • 전국 고교의 42%만이 경제과목을 개설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사회과 교사가 3과목 이상을 담당하고 있어 경제과목 개설이 원천적으로 곤란
경제과목의 낮은 위상이 경제이해력 테스트의 학습 성취도로 투영
  • 우리나라 고교생들의 경제이해력 점수가 미·일에 비해 낮고, 난이도가 높을수록 미국과 한국의 점수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


발표Ⅲ. 경제교육의 비전과 전략
김진영 강원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

국민들은 자신의 경제적 역할을 이해해야 하고 또 자신들의 경제적 의사결정이 사회와 국가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인식해야
  • 세계화에 따라 개인의 의사결정이 국가에도 중요하게 작용해


  • 외환위기 당시 세계화에 적합한 경제의식 수준을 갖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달아


  • 또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국민들의 건전한 경제지식이 필요해


학교경제교육은‘사회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경제학 소양을 갖춘 사람 양성’을 목표로 해야
  • 세계화가 진행되고 경제가 성장할수록 사회변화의 속도가 더 빨라지고 개인들의 의사결정은 개인과 사회에 큰 영향을 주기 마련
경제교육의 출발은 교육과정을 만드는 것이며 경제교육과정은 경제학 개념과 내용을 학생 수준에 맞추어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 따라서 학문분야의 전문가 즉, 경제학 전문가가 참여하여 경제학의 본질적인 내용이 왜곡 없이 전달될 수 있어야 해야


  • 브루너(J. Bruner)는 전문 연구자가 참여하지 않으면 교육과정에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해
교육의 목적과 내용을 정한 지침서인 교육과정이 구체적으로 구현되는 것은 교과서이므로 경제학 교과서는 교육과정의 의도를 제대로 담는, 동시에 학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어야
  • 따라서 수요자 중심의 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성공적인 경제교육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며, 학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교과서 개발이 경제교육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꼭 필요
교과서에 담기는 경제학은 실증경제학이 우선되어야 생활에 적용 가능성이 높아
  • 즉, 경제학의 의사결정 원리인 비용-편익 분석을 반복 훈련시켜야 학생들 스스로 개인과 사회발전에 필요한 신념을 형성할 수 있어
교육과정 및 교과서의 내용과 취지가 최종적으로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것은 교사들의 교수활동(instruction)을 통해서
  • 따라서 교사는 경제학 소양을 갖추어야 하며, 이를 위해선 교사에 대한 투자를 더 늘려야


  • 또한 교사 양성과 연수과정에 경제교육이 더 강조되어야 하고 교사들이 연수에 참여할 수 있는 유인이 더 있어야 할 것
학교경제교육은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므로 사회가 효과적인 학교경제교육을 위한 지원을 담당해야
  • 사회는 교수-학습 자료의 제작과 제공, 연수프로그램 제공, 경제교육 분위기 확산과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것
학교경제교육은 미래 주역들이 유능한 의사결정자가 되게 하여 국가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하므로 학생들이 경제지식, 의사결정능력,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해야
  • 학교에만 맡겨서는 어렵기 때문에 사회와 경제전문가는 교육과정 개발, 교과서 제작에 적극 참여해야 하고, 경제단체나 공공기관들도 학교경제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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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윤정애 전문연구원yoon0511@kdi.re.kr 044-550-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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